[시민일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김성재 전 김대중도서관장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인사의 난맥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도서관장은 21일 오전 BBS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최근 인사 문제와 관련, “(박 당선인이)전문성이라는 것을 찾다 보니까 자기의 재테크와 소위 출세지향적인 인물이 먼저 들어오게 됐다. 그걸 능력이라고 보게 되면 국민들이 위화감을 느끼고 점점 멀어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당선자가 내 놓은 공략들, 정책들이 상당히 좋은 게 많은데 인선 과정에서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 걸 보고 ‘사람 준비가 아직 잘 안 됐구나’ 생각했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장관과 수석들 이런 비서관들은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는 동반자들이기 때문에 법을 잘 지키고 도덕적으로 투명하고 국민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인사들로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60~70년대 개발시대의 기준에 맞춰 검증을 완화해야 되지 않냐’는 일부 주장에 대해 “국민의 정서로써는 조금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국민들은 다 힘들고 어려운데 어려운 시대 속에서 자신의 재테크와 출세를 위해 자기 정열을 바친 사람들 또 다시 국가 공직이나 명예를 주고 권력을 준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그렇지 않은 청렴한 분들도 있기 때문에 도리아 가장 인선에서 먼저 그런 분들을 찾아 써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명이 된 인물들에 대해서도 “자신이 잘못해서 자신도, 가족도 다 피해를 얻고 결국 불명예스럽게 퇴진하게 되고, 또 청문회를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사실 국정을 제대로 수행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실패의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이 똑같은 문제를 가졌던 난맥상, 인사가 망사가 됐다고 하는 얘기를 요즘 하고 있는데 그것을 전처를 되밟아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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