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삼성전자 갤럭시 S4가 충전 중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홍콩에서 나왔다.
29일 홍콩 태양보(太陽報)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 사이콩(西貢) 젱터우(井頭)촌에 사는 두(杜)모씨는 지난 25일 밤 자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화재 원인은 이날 밤 10시께 충전이던 갤럭시 S4 스마트폰이 폭발, 놀란 두씨가 갤럭시 S4를 소파에 집어던졌으며 스마트폰에서 튄 불똥이 커튼으로 옮겨붙으면서 화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두씨는 부인과 저녁식사 후 거실 소파에 앉아 갤럭시 S4로 게임을 하다가 배터리가 부족한 현상이 발생해 충전하며서 게임을 계속했으며 이 과정에서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스마트폰이 터져 소파로 던졌다는 설명이다.
두씨는 화재가 발생하자 개만 데리고 밖으로 탈출해 화재 신고를 했으며 큰 부상은 입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1개월 전 갤럭시 S4를 구입했으며 전지와 충전기 모두 정품을 사용한 것으로 주장했다.
민장홍 기자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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