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18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가 진행하는 ‘제2회 무비아카데미 연/애/담’ 1강이 성황리에 시작됐다.

메가박스는 영화 관람 후 강연과 질의응답을 묶은 특별 프로그램인 '무비아카데미'를 오는 12월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코엑스점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영화, 연애를 담다-연/애/담>을 주제로 90년대 한국 대표 멜로 영화 5편을 선정했다.

지난 16일 첫 강의인 <8월의 크리스마스와 허진호 감독> 편에는 씨네21의 주성철 기자와 허진호 감독이 연단에 올라 관객과 함께 연애와 사랑, 영화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15년 만에 재개봉한 8월의 크리스마스의 인기와 더불어 허진호 감독과의 만남 기회에 이날 무비아카데미는 80%에 가까운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허진호 감독은 이날 강의에서 약 1시간 동안 영화 제작 당시의 기획의도와 비하인드 스토리, 배우들과의 에피소드들을 공개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 오는 23일에는 영화 <해피엔드>와 사랑의 조건 △11월 30일에는 <봄날은 간다>로 보는 사랑에 관대해지는 법에 대해 연애 칼럼니스트 임경선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준비되어있으며, 코스모폴리탄 곽정은 피쳐디렉터를 초청해 △<접속>과 디지털 시대의 연애(12/7) △영화 <클래식>+우리가 연애에 대해 후회하는 것(12/14)을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제2회 무비아카데미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1만3000원에 들을 수 있으며, 평일 하루 2회 상영되는상영작품은 8000원에 볼 수 있다.

한편, 10년 전 한국 영화 티켓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매표소에 2004년 이전에 상영된 티켓을 제시하면, 무비아카데미 기획전을 3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중복할인 불가, 토요일 상영 제외)

무비아카데미 및 기획전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http://www.megabox.co.kr)와 코엑스점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문의 1544-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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