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 중소기업 성장 돕는다.

함성찬 / hsc@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2-25 14: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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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일자리창출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서재경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가운데 왼쪽)과 정수진 하나은행 부행장(가운데 오른쪽)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시민일보]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화두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계에서 하나은행이 대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저금리 자금공급으로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부담 절감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가장 적합한 Solution(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시장환경속에서 기업들이 건강한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성장희망사다리를 구축하면서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는 상태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선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는 최근 퇴직자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자영업에 뛰어들면서 박근혜 정부가 풀어야 할 최대 숙제 중 하나다.

특히 대기업들이 자본금 공급을 통한 물량 공세는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동조합 등 정부가 주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발맞춰 하나은행은 영세 소상공인 보증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및 서민금융 지원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세 소상공인 보증 지원=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특별출연을 통한 영세사업자의 보증서발급과 보증료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중이다. 출연규모는 2011년 100억, 2012년 150억, 2013년 100억원 등 12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 취급이 가능한 상태다.

또한 지난해 11월 저신용 자영업자 대상의 고금리 대출 대환 대출인 바꿔드림론을 시행해 올해 10월말 기준 은행권 최고수준인 총 361억원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개최, 금융감독원 및 13개 유관기관과 함께 서민금융 및 영세사업자 상담을 실시했으며, 퇴직직원으로 구성된 서민재무상담전문가 14명을 배치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및 서민금융 지원=하나은행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37개 전통시장과 연계해 금리 및 수수료를 우대 지원하는 한편, 가게를 비울 수 없는 시장상인들을 위한 이동식 점포 운영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하나은행 김종준 행장이 올해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활성화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김종준 행장 2,3,5,6,8월 방문, 정수진 리테일영업그룹 부행장 4월, 장경훈 리테일본부 본부장 9월 방문)

■중소기업 글로벌로 성장 이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핵심 사안은 단연 벤처ㆍ중소기업 살리기다.

새 정부는 국내시장에 국한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관계에서 해외시장으로 시장을 넓혀 동반성장 관계를 꿰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은행 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업무 특화 영업점 확대, ▶하나 글로벌 수출지원, ▶환리스크 관리 지원 등 글로벌단계 기업을 위한 제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수출입 업무 특화 영업점 확대=중소기업 수출입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13년중 92개의 영업점을 수출입업무 특화영업점으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며 그 중 52개 영업점을 올해 지정 완료했다.

수출입업무 특화 영업점은 직원 교육과 연수를 통해 일반 영업점보다 수출입 업무를 보다 전문적으로 가능하게 한 영업점으로,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함께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한 수준 높은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 글로벌 수출지원 프로그램=12년 9월부터 시행한 하나 글로벌 수출지원 프로그램은 중견, 중소기업 대상의 환가료율 인하제도로 중견 및 중소기업의 수출환어음매입에 대하여 고시이율 대비 최대 1.5%까지 환가료율 감면이 가능하다. 미화 7억불의 한도를 별도로 설정하여 ‘13년 12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수출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환리스크 관리 지원=외화대출 혹은 수출입업체에게 정기적으로 환율을 알려 줌으로써 환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는 환율알리미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외화대출을 원화대출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1.5%의 우대금리 제공 및 중도상환수수료, 환전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또한 외환파생상품영업팀내 중소기업지원팀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환헷지를 지원중이다.

이와 관련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화대출을 이용중인 중소기업에게 동 지원방안 시행으로 환율변동 리스크 관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중소기업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은행으로서 중소기업과 은행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성찬 기자h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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