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서부축구장을 출발해 명덕호수공원-울산과학대학교-염포산 정상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총 11.6㎞의 산악코스로 진행된다.
해발 206m의 언덕으로 구성된 이 코스는 상쾌한 동해바다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선박 건조야드를 감상하며 달릴 수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매년 2300여명이 참가하는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참여하는 동남권 최대의 스포츠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선수들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학생부·청년부·일반부·장년부·여성부로 나뉘어 달리고 각 부문에서 10위 안에 들면 총 630여만원의 상금과 상장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출발점인 서부축구장에는 페이스페인팅,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이달 29일(토)까지 울산·현대 산악마라톤 홈페이지(www.hdsanak.com)나 현대예술관 안내데스크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개인 1만원, 2인 가족 1만5000원(1인 추가 시 5000원)으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T셔츠를 제공하며, 30인 이상 단체의 경우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완만한 코스를 가벼운 마음으로 달릴 수 있고, 자연 속에서 싱그러운 봄 정취도 느낄 수 있어 아마추어 마라토너 외에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참여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pk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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