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주택단지 공동전기료 지원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3-26 16: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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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저소득층 밀집단지 10곳 부과금액 내줘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강서구가 영구임대주택단지의 공동전기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로 저소득층이 밀집한 영구임대주택단지의 공동전기료, 승강기 전기 등의 부과금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실시한 주민과 구청장의 대화를 통해 건의된 내용이다.


구는 앞으로 매분기가 끝나기 5일 전까지 지원신청을 받아 신청일 기준 오는 4월25일까지 전기료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이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시작되는 만큼 올해 1·4분기의 지원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지원을 원하는 단지는 구청 주택과로 관리주체가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 사업을 통해 10개 영구임대주택단지의 1만5000여가구가 가구당 4만3000원 상당의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는 영구임대주택단지에 공적 지원을 통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사업이 틈새계층을 어루만지고 보살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지역내 케이블사업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구임대주택단지에 케이블방송 공청선로와 일부 방송채널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의 미디어복지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1만9000여가구가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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