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동작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돕고자 오는 4월부터 시행 예정인 '하반기 공공근로 사업'에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를 우선 선정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파산·질병 등의 사정으로 채무불이행자가 된 주민 가운데 소득액이 최저생계비 이하이며 동주민센터담당자가 긴급 일자리지원 대상자로 추천한 자를 오는 4~6월 두 달간 시행예정인 하반기 공공근로 사업에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선정자는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시행 중인 환경정비 사업에 우선적으로 배치된다.
보수는 4대 보험료를 포함해 월평균 90만원 내외로 1일 6시간·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유급휴가도 있다.
구는 앞으로도 수시로 발생하는 위기가정에 대해 공공근로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 관리로 생계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새마을부녀회와 봉사단체 등 직능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경제과(02-820-9467)나 각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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