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28일 예정했던 개장식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국민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오는 5월8일로 잠정 연기했다.
실내 배드민턴장은 주변 조경시설을 포함해 총 48억원을 들여 번동 일대에 대지면적 1420㎡ 연면적 202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1층에는 6면의 배드민턴 코트·샤워실·탈의실이, 2층엔 휴게공간과 관람석이 들어섰으며 옥상에는 번동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야외테라스를 조성했다.
배드민턴장은 2010년 10월 건립계획 수립 후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의견과 서울시 공공건축가의 의견을 반영해 주변 공원 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배드민턴장 주변으로 오동근린공원 산책로가 있어 지역주민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드민턴장 운영시간은 오전 6시∼오후 10시이며 이용료는 1일 1회 입장시(평일 기준) 성인은 2000원, 청소년은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으로, 별도의 강습 프로그램을 주3회·2시간으로 운영한다.
한편 구는 7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 하반기 강북구민운동장 및 강북 웰빙스포츠센터를 리모델링할 계획을 하고 있어 지역내 공공체육시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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