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황녀, 덕혜의 숨겨진 가족사를 뮤지컬로 만나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는 극단 '그愛생각' 과 공동으로 제작한 뮤지컬 <덕혜옹주>를 선보인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이번 뮤지컬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기구한 삶을 그린 작품으로서 대한제국의 황녀가 아닌 평범한 여인이자 한 아이의 어머니로 살아온 덕혜의 치열하면서도 쓸쓸한 인생사에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작년 12월 시범공연을 마치고 더욱 화려해진 무대와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새롭게 재정비한 뮤지컬 ‘덕혜옹주’는 역사 속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간다.

성수아트홀 관계자는 “조국과 가족의 배신 속에서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을 했던 덕혜와 딸 정혜의 삶을 조명하여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뮤지컬 <덕혜옹주>는 5월2일~6월1일 성수아트홀에서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일요일 3시에 공연하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연휴 기간인 5월5일과 6일에는 오후 3시에 공연이 있으며 7일(수)에는 공연이 없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성수아트홀 (☎ 02-2204-7574, 75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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