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 3000송이 '孝드림 카네이션'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5-07 15: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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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 어버이날에 전달
▲ 지난 4월 지역내 월촌초등학교 학생들이 노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만든 카네이션을 들어보이며 웃는 모습.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양천구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내 노인들에 카네이션을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효 사상을 확산시키고 노인 공경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자들이 카네이션을 만들어 지역내 노인들에게 달아주는 ‘孝-Dream(효드림) 카네이션’ 사업을 2005년부터 실시했다. 올해도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전달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제작 활동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10인 이상의 청소년이나 자원봉사자들의 신청이 있으면 카네이션 만들기 강사를 파견해 제작 방법을 알려주고 제작에 필요한 일부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올해는 총 3100송이의 카네이션이 만들어졌다. 이 중 2600송이는 양천어르신복지관, 적십자봉사관등 7개 기관에 이미 전달됐고 500송이는 8일 구청 실버식당과 신월4·7동의 경로식당을 방문하는 노인들에게 봉사자들이 직접 달아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양천구는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효행 장려와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의 민간 영역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나감으로써 지역내 경로효친 사상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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