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저소득지원금 최대 4000만원·전세보증금 일부 융자 대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중구가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융자 지원에 나섰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하는 융자는 주민소득지원, 생활안정자금, 무주택자 전세금 일부로 이달 5~13일 모집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5일 현재 기준으로 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상환능력이 있으며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융자 한도는 주민소득지원금의 경우 4000만원 이하, 생활안정자금은 2000만원 이하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2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금리는 연 2.8%이다.

주민소득지원금 융자 대상은 ▲소득자금 지원으로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가구 ▲고부가가치사업을 개발, 소득 증대를 이룩할 수 있는 가구 ▲1지역 1명품으로 지정된 품목을 생산하는 가구 등이다.

생활안정자금 융자 대상은 ▲행상·소규모 점포 및 영세점포 등의 운영자금 ▲천재지변 등 재난을 당했을 경우의 생계자금 ▲직계비속인 고등학교 이상 재학생 학자금 ▲폐품재활용사업ㆍ환경오염 방지사업ㆍ위해방지 사업 등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업의 운영자금을 원하는 주민이다.

또 전세보증금 1억2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에 대한 전세금 또는 입주보증금 중 일부도 지원한다.

단 지역내 1년 미만 거주자나, 소모성 용도 자금의 경우, 구청에서 각종 자금을 이미 지원받아 상환 중인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융자대부 신청서(개인정보 사전동의서 포함) ▲사업계획서 및 사업자등록증(사업자금 신청시) ▲재학증명서(학자금 신청시) ▲부동산임대차계약서(확정일자 날인·전세자금 신청시) 등을 구비해 구청 사회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융자금 대출 결정은 중구 수탁금융기관인 우리은행 중구청지점에서 개인신용등급 및 본인 또는 보증인의 소득ㆍ담보 등의 적격 여부를 심사해 결정한다. 신청 전 우리은행의 대출적격 기준에 맞는지 반드시 은행과 상담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구 사회복지과(02-3396-539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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