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간병인 교육대상자 서울 전역서 뽑는다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6-11 15: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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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7일까지 희망자 모집 실습교육도 48→60시간 늘려

[시민일보=박기성 기자] 서울 강서구가 오는 27일까지 국제간병인 교육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그동안 구는 공항과 가까운 지역 특성을 살려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국제간병인을 지속적으로 양성해왔다.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부족한 점을 개선해 오는 7월1일부터 개시할 국제간병인 교육 참여자를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모집 중이다.

기존에는 강서구내의 다문화가정 구성원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간병인들을 육성하기 위해 대상의 범위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참여자 선정 전 인터뷰를 실시해 참여자들의 참여동기와 구직욕구 등을 파악, 중도이탈을 방지하고 교육 중간 면담을 실시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또한 수료자들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습교육시간을 기존의 48시간에서 60시간으로 늘렸다.

모집 대상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으로 러시아어, 몽골어, 영어 중 하나와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국제간병인 희망자다.

참여 희망자는 강서구 보건소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site/health)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팩스(02-6008-6500), 전자우편(cmji@daum.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7월1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에 이론·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수료 후에는 서울시 전역의 의료기관에서 외국인 환자를 돌보는 국제간병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 보건소 의약과(02-2600-594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국제간병인이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기관의 문의가 활발하다”며 “국제간병인과 같은 의료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의료특구 도약에 한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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