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택배 보관함 3곳 추가 설치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7-16 15: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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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총 5곳 운영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집에 혼자 있거나 부재시 택배를 받거나 보낼 수 있는 무인보관함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을 추가로 설치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은 지난해 설치된 북아현동 주민센터와 신촌동 봉원교회 2곳을 비롯해 이달 홍은2동 서부제일교회, 홍제3동 홍성교회, 충현동 제2공영주차장 입구 등 3곳에 추가로 설치됐다. 이로써 지역내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은 총 5개가 됐다.


보관함이 추가 설치됨에 따라 거리가 멀어 보관함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여성안심택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는 서비스로 여성뿐만 아니라 바쁜 직장생활로 택배를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 등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택배를 받을시 받을 주소를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이라고 적으면 된다. 이후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에 물품이 도착하면 받을 사람 휴대전화로 물품이 보관된 사물함번호와 인증번호가 전송된다.


문자를 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찾아가면 무료며, 이를 넘기면 하루마다 1000원씩의 요금이 부과된다. 요금은 보관함에 부착된 기기를 이용해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등으로 편리하게 낼 수 있다.


또한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은 택배수령 외에도 택배발송과 물품보관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는 "24시간 연중 운영과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야 하는 등 무인택배함 설치 조건이 까다로워 장소 선정이 쉽지 않았지만 지역 민간시설의 협조로 더욱 많은 주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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