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취업정보센터를 구청 1층으로 이전해 새단장을 마치고 이달부터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취업정보센터는 주민들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제공하고자 전문가를 통해 관련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기존에는 구청 4층 일자리사업과내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있었다.
이에 구는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민원인들이 좀 더 손쉽게 센터를 방문해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센터를 구청 1층으로 이전하고 새롭게 꾸몄다. 특히 직업상담사와 구직자가 1대 1로 상담할 수 있는 취업상담부스외에도 PC 2대를 설치한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민원인들이 취업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구는 그동안 취업정보센터의 1대 1 맞춤형 취업상담을 통해 매년 약 1500여명의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센터의 이전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구직인원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구는 올해 공공분야 4376명, 민간분야 1565명 총 594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인·구직업체간 일자리 알선을 위해 취업정보센터외에도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내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청년드림센터'와 도서관내 'Job Oasis'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회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매달 19일을 일 구하는 날인 '19(일구)데이'로 지정, 미니 취업박람회도 운영하는 등 지역내 실업률 감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일자리를 만들고 민간일자리 진입 경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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