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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뚜껑은 사용하고 나면 흔히 버려지는 폐기물 처지가 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이 플라스틱 뚜껑을 재활용해 '최정화-총천연색' 전시의 일부인 ‘꽃의 만다라’라는 거대한 작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형형색색 플라스틱 뚜껑들의 향연인 ‘꽃의 만다라’는 시민,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완성된다. 아무짝에 쓸모없어 보이던 플라스틱 뚜껑 30만여개가 모여 거대한 만다라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러한 작품 참여는 우리의 평범한 삶을 조금만 더 둘러보고, 신경 쓰면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모으자 모이자! 플라스틱 뚜껑’ 캠페인은 현대사회의 대표적인 재료인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흔하디흔했던 일상의 삶이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작가 최정화씨는 ‘꽃의 만다라’라는 흥미로운 작품을 통해 작가만의 예술이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예술의 의미를 ‘총천연색’ 빛깔로 화려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의 참여 방법으로는 문화역서울 284 인포데스크 방문(이달 26일~오는 9월2일), 우편 발송(이달 11일~오는 10월19일), 전시기간 중 직접 설치(오는 9월3일~10월19일)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407-3505, 3507) 혹은 문화역서울 284의 블로그(www.seoul284.org)를 통해 알 수 있다.
문화역서울 284의 민병직 전시감독은 “참여자분들에게는 작품 크레딧에 소중한 이름을 새겨 기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행사기간 중 다양하게 개최되는 학술강연, 공연, 이벤트에 우선적으로 초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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