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통계청의 ‘2013년 출생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출산율은 1187명인데 비해 해남군은 2349명으로 1162명이 더 많았다. 합계출산율이란 15~49세의 여성 1명이 가임기간 낳은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해남군은 그동안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 지원금에 연간 34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후 첫째 300만원, 둘째 350만원, 셋째 600만원, 넷째이상 720만원 지원 등 다양한 출산정책 사업을 펼쳐 왔다.
이와함께 출산시책으로 셋째아 이상 신생아 건강보험 지원, 산모아기사랑 산후조리식품 지원, 난임부부 의료실비 지원, 신생아 무료 이름 지어주기, 예비 아빠와 함께하는 임산부 건강교실(주·야간) 운영, 땅끝 아빠 캠프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지역 신문과 연계한 '축 탄생', '우리 아이가 태어났어요!' 등에 출생아 소식을 게재해 아기 탄생을 가족과 지역 구독자, 타 지방 향우들이 축하해 줌으로써 직장 사회의 출산친화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박철환 군수는 “농촌지역이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군이 2년 연속 출산율 1위의 영광을 안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신에서 양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해 차세대 인적 자원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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