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홀몸노인 찾아 '말벗' 봉사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9-04 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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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추석맞아 결연가정 방문해 안부 살펴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5일까지 '희망나눔 1:1 결연가정' 방문을 10일간 진행한다.


추석을 맞이해 '나눔에 참여하는 그대가 아릅답습니다'를 모토로 하는 이 방문은 지난 8월27일 시작해 이달 5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희망나눔 1:1 결연가정' 방문사업은 지역내 홀몸노인, 한부모·장애인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과 구청 공무원을 1대 1로 연결해 서로 정을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131가구가 결연을 맺고 활동 중이다. 결연을 맺은 공무원들은 주기적으로 결연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할 경우, 결연 공무원이 구청과 매개체가 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구가 결연을 맺은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 중 40%의 대상자가 “말벗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따라 구청 직원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결연가구를 방문해 대상자들의 말벗이 돼주고 안부를 살피는 활동에 나섰다. 김수영 구청장도 4일 결연 대상자를 방문해 추석인사를 드리며 안부를 챙겼다.


김 구청장은 “주민은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결연공무원은 보람을 느끼며 양자 모두 행복이 배가 되는 활동들이 어느덧 4300여회를 넘겼다고 한다. 올 추석에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1대 1 결연사업에 직원 여러분들이 꼭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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