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도서관이 최근 구립서강도서관에서 '마포구 북스타트 운동 선포식'을 개최함에 따라 영·유아들에게 평등한 독서문화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서부터 책과 함께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한 사회적 육아 지원 프로그램 북스타트 운동이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에따라 지역내 거주 영·유아들에게 그림책 2권이 든 책 꾸러미와 '생애 첫 도서관 카드' 발급이 이뤄진다.
지역내 35개월 미만 영·유아 750명을 대상으로 구립서강도서관을 비롯한 지역내 9곳의 구립도서관에서 그림책 2권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를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 책 꾸러미는 도서관 홈페이지(mplib.mapo.go.kr)를 통해 회원가입(영·유아)을 한 후 신분증(부모)과 등본(또는 가족관계증명서)을 지참해 해당 도서관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또 책 꾸러미를 받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생애 첫 도서관 카드'를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발급해준다.
이와함께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권역별 거점 도서관에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여성학자이자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인 박혜란 강사의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해오름작은도서관) ▲10월25일 박찬희 작가의 '아빠를 키우는 아이'(성메작은도서관)▲11월22일 놀이운동가 편해문 강사의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복사골작은도서관) 등이다.
한편, 북스타트 사업은 마포구립도서관이 주최·주관하고 마포구와 북스타트코리아가 후원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북스타트 사업이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어려서부터의 독서습관은 올바른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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