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책꾸러미 공짜로 받아가세요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9-21 15: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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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도서관 9곳 북스타트 운동 전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역내 9개 구립도서관으로 구성된 마포구립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북스타트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립도서관이 최근 구립서강도서관에서 '마포구 북스타트 운동 선포식'을 개최함에 따라 영·유아들에게 평등한 독서문화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서부터 책과 함께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한 사회적 육아 지원 프로그램 북스타트 운동이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에따라 지역내 거주 영·유아들에게 그림책 2권이 든 책 꾸러미와 '생애 첫 도서관 카드' 발급이 이뤄진다.

지역내 35개월 미만 영·유아 750명을 대상으로 구립서강도서관을 비롯한 지역내 9곳의 구립도서관에서 그림책 2권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를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 책 꾸러미는 도서관 홈페이지(mplib.mapo.go.kr)를 통해 회원가입(영·유아)을 한 후 신분증(부모)과 등본(또는 가족관계증명서)을 지참해 해당 도서관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또 책 꾸러미를 받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생애 첫 도서관 카드'를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발급해준다.

이와함께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권역별 거점 도서관에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여성학자이자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인 박혜란 강사의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해오름작은도서관) ▲10월25일 박찬희 작가의 '아빠를 키우는 아이'(성메작은도서관)▲11월22일 놀이운동가 편해문 강사의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복사골작은도서관) 등이다.

한편, 북스타트 사업은 마포구립도서관이 주최·주관하고 마포구와 북스타트코리아가 후원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북스타트 사업이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어려서부터의 독서습관은 올바른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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