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사례관리사는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처한 위기가구를 발견해 문제해결을 돕고 자립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위기가구 구성원들은 어려운 상황을 오래 겪으며 부정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이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 사례관리사들의 업무 스트레스는 매우 높고 업무량도 많은 편이다.
구는 사례관리사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23·24일 워크숍을 마련했다.
24일에는 성격유형검사(MBTI)를 통해 자기탐색의 시간을 보낸다. 현재의 심리상태를 분석해 정서적인 문제점을 발견·해결하는 한편, 사례관리대상자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검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25일에는 관리사들의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고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는 시간이 이어진다. 이와함께 더 나은 사례관리를 위해 대상자들을 상담하는 기술과 스트레스 관리, 치유기법을 익히는 교육도 함께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복지지원과(02-2600-6526)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소외계층을 늘상 접하는 사례관리사가 건강해야 복지사각지대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소진된 마음을 달래고 전문성도 키울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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