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이 지난 19일 서울 경희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민과 향우들의 의료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박철환 해남군수와 경희의료원 이충현 교류협력실장이 참석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3차 의료기관이 없고 의료시설이 열악한 군민들의 의료불편 해소와 수도권 거주 향우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민과 향우는 경희의료원 내원 시 진료상담 절차가 신속, 간소화 되고 특진, 건강검진 등 비급여 진료비 감면혜택이 주어지는 등 One-stop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의료비 우대 혜택은 선택 진료비10%, 건강검진센터 검진비 20%, 비급여 진료비 10%~15% 감면혜택이 주어지며, 장례식장을 이용할 경우에는 시설사용료의 40%를 할인받게 된다.
혜택을 제공 받고자 하는 군민과 향우는 접수 시 증명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졸업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내년에 해남 관내 오지마을을 방문해 일반, 한방, 치과 합동 무료진료를 펼칠 계획이며, 해남군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호 교류를 통해 군민편의제공과 군 발전에도 힘을 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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