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편한 이웃 병원방문 도와요"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09 15: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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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촌동 주민들, 지역 사회단체 동행서비스 '훈훈'
▲ 신촌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복지통장, 직능단체가 진행하고 있는 '병원동행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 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지역주민의 모습.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신촌동에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이웃들을 위한 특별한 사업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신촌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복지통장, 직능단체 등이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이웃의 병원 방문을 돕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인 박 모씨는 최근 동 복지통장의 차량지원과 복지협의체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도 했다.

도움을 받은 박씨는 "매일 창밖의 똑같은 풍경만 바라보다가 봉사자들과 대화하며 병원에도 갈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밖에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아 병원까지 혼자 가다가는 크게 다칠 위험이 있는 김 모씨 역시 신촌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병원동행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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