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지키는 운전습관, 에코드라이브

이예진 / / 기사승인 : 2014-10-12 16: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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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이예진
▲ 이예진
우리 지구는 현재 세계적으로 급속한 산업화 및 도시화 등으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심각하게 진행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대해 세계 각국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하고 있는데, 교통 분야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의 15~20%가 자동차에서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인해 자동차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에코드라이브’이다.

에코드라이브(ECO-DRIVE)란 친환경성, 경제성, 안전성, 편리성, 에너지 절약을 지향하는 운전을 의미하며, ‘친환경 경제운전’을 일컫는다. 쉽게 말해 자동차를 운행하는 방법과, 작은 습관 등을 개선하여 연료소비와 온실가스 배출 등을 감축하는 것을 말한다.

에코드라이브를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자동차 출발은 RPM이 1~2사이로 천천히 해서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기. 내리막길에서는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오르막길은 사전에 가속시켜 주행하는 관성주행 활용하기. 급가속 및 급감속 지양하기. 도심을 주행할 때 신호대기 중에는 주행모드를 N으로 전환하고 장시간 주ㆍ정차를 할 때는 엔진을 꺼 놓기. 차 트렁크에 불필요한 물건은 싣고 다니지 않기. 자동차의 심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타이어는 2~4개월마다 공기압 체크 하기 등이 있다. 이와 같은 것들은 아주 사소하면서도 실천하는데 어렵지 않은 것들이다.

이렇게 에코드라이브를 실천한다면 연비는 약 8% 향상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10%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보통 출ㆍ퇴근을 하는 직장인들 기준으로 연간 30만원 이상의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도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대안 연료차량인 전기ㆍ수소차량 개발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는 에코드라이브를 우리 운전자들이 더 많이 실천할 필요가 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이 아니라 ‘나 부터’라는 생각이 중요하다. 연비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으로 환경을 지키는 것과 더불어 교통사고 감소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브. 오늘 운전대를 잡는 순간부터 실천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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