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참가자↑… 2018년까지 목표 달성키로
[시민일보=장세원 기자]골든타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동료 등이고 심정지 상황의 6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되기 대문에 1가구 1인 응급처치 요원 양성은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이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018년까지 지역내 모든 가정에 1가구 1인 응급처치 요원 양성을 위해 다양한 보건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2008년부터 지역내 학생과 직장인, 가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응급처치 교육에는 2008년 1450명(34회)을 시작으로 2010년 1만3830명(117회), 2012년 1만4751명(169회), 2013년 1만8013명(215회)이 참여했다.
이와함께 보건소에서는 상설교육과 지역내 학교·기업체·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상설교육은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 오후 2~6시 4시간 동안 신청을 받아 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은 사전 신청 후 스케줄에 따라 매해 3~12월 연중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배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서초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올해 경연대회는 22일 심산문화기념센터에서 개최되며 총 60개팀·180명(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각 20개팀)이 참여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응급처치는 '가족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니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민 모두가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해 대중화를 도모하고 안전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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