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찬민 용인시장(가운데 왼쪽)과 신동헌 KCC 부사장이 22일 중앙연구소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모습. (사진제공=용인시청) |
500명 고용 창출 기대
[용인=오왕석 기자]종합건축자재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주)KCC가 경기 용인시 마북연구단지내 부지면적 7만8654㎡, 연면적 6만㎡의 연구동과 부대시설 등을 증설한다.
이를 통해 기존 400여명의 인력이 일하는 15개동·15만1346㎡ 규모의 마북 KCC중앙연구소는 900여명의 인력이 일하는 18개동·약 23만㎡ 규모로 확장된다.
용인시와 (주)KCC는 22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주)KCC 신동헌 부사장, 유종균 이사,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연구소 증설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용인시 민선6기 투자유치 활성화 종합계획의 하나인 현대 마북연구단지 R&D중심 고밀화 복합연구단지 발전계획의 첫 행보다.
특히 정 시장이 지난 7월28일 마북연구단지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업 관계자들과 투자여건 개선 방안을 강구한 결실이기도 하다.
이번 증설은 앞으로 3000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KCC연구시설을 마북연구단지에 한데 모아 기술 융·복합 신제품을 개발하는 R&D허브로 육성하게 된다.
(주)KCC는 연구소가 준공되면 직원으로 용인시민을 우선 고용하고 용인시는 (주)KCC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진입도로 개설 협조, 인허가 기간 단축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행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시는 이로 인해 일자리 500여개가 생기고 연간 15억원 이상의 세수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세계적인 연구단지로 도약하는 (주)KCC의 투자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법 허용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