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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19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충고등학교 학생들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청) |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무원 체험교실’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무원을 꿈꾸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이며 현재까지 총 5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체험프로그램은 ▲전산정보과 ▲민원여권과 ▲시장경제과 ▲주차관리과를 부서별 멘토 공무원과 함께 직접 견학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산정보과에서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와 전산실, 민원여권과는 각종 증명민원과 여권을 발급하는 민원업무 현장, 시장경제과에서는 중부시장에서 원산지표시업소와 시장현대화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주차관리과에서는 오장동 일대에의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을 직접 단속해 본다.
견학·체험을 마친 후에는 기획예산과 소영주 주무관이 공무원 시험 준비 및 공무원이 되고 나서의 자긍심 등에 대해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서로 소감을 발표하며 미래 공무원에 대한 의견교환을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일중학교 박준수 학생은 “구청에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줄 처음 알게 됐다. 불법 주정차 단속을 체험하면서 어른이 되면 불법 주정차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며 “체험을 통해 직업체험의 기회뿐만 아니라 시민이 지켜야 할 준법정신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무원 체험교실은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연중 운영되며 오는 11월14일 대경중학교 학생들을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 다시 운영을 실시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현장위주의 체험학습이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원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ㆍ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해 내일을 꿈꾸는 행복한 인재 육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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