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결혼식 지원 호평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27 16: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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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경찰서 [함평=황승순 기자]전남 함평경찰서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에 경찰서 의경을 전통혼례 가마꾼으로 활동 지원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치안활동에 앞장섰다.

지난 26일 함평군 대동향교에서 치러진 이번 합동결혼식은 그동안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릴 수 없었던 함평군 거주 5쌍의 다문화가정 부부의 합동결혼식으로 평소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함평경찰서는 합동결혼식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을 듣고 의경 8명을 전통혼례 가마꾼으로 지원하고 주변 교통관리를 해줘 청명한 가을에 질서있고 흥겨운 결혼식이 되는 데 힘을 보탰다.

박희순 서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과 성공적 정착을 위해 힘쓰며 소외된 이웃과의 소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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