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앞서 지역내 위치한 여성권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법인, 단체, 여성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은 바 있다.
4일 구는 사업신청을 통해 5개의 공모사업과 1개의 자체사업을 선정, 6개월간 총 25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을 살펴보면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생태환경 해설가 양성교육 ▲탈북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예술교육 ▲다문화가정 여성의 사회적응 및 취업지원을 위한 다문화활동가 양성프로젝트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창작활동 지원 ▲가정폭력 피해여성 심리치료 지원 ▲찾아가는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교육 등이다.
이 가운데 ‘찾아가는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교육’은 구에서 자체 발굴한 여성정책 사업이다. 교육은 지역내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 이론·호신술 실습으로 구성됐다. 구는 이를 통해 아동 및 여성의 자기방어 능력 배양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총 4개국·1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문화활동가 양성교육', 가정폭력 피해여성의 자존감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원예를 통한 심리치료’ 사업에는 총 240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우리 관악이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성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사회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여성의 권익과 복지향상 위해 2004년 성평등기금을 설치하고 8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금까지 총 49개 사업에 1억9600여만원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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