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상류 수질개선이 최우선 과제"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05 17: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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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하천문화硏 '오산천살리기 현장토론회' 개최

[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하천문화연구회(회장 송영만·새정치민주연합ㆍ오산1)가 지난 4일 본회의 종료 후 '오산천 살리기 실천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열었다.


오산환경사업소를 방문한 하천문화연구회는 오산천 살리기 지역협의회 지상훈 사무국장의 브리핑을 받았고, 남종섭 의원(새정치연합ㆍ용인5)과 장전형 의원(새정치연합ㆍ용인3)은 “오산천의 상류인 기흥저수지 녹조현상 개선 등 수질개선이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토론의 주제를 좁혀나갔다.


이날 토론장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이 참석해 도의회 하천문화연구회의 적극적인 환경개선 연구 활동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2차 토론 장소인 기흥레스피아에서 김치백 의원(새정치연합ㆍ용인7)은 “농업용 저수지인 기흥저수지가 2014년 10월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돼 환경부의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갖춘 것은 고무적이나, 시민단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환경개선 협력활동이 적극적이지 못하기에 활력이 넘치는 민·관 환경개선 활동조직이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송영만 의원과 조재훈 의원(새정치연합ㆍ오산2)은 “오산천은 미래세대 경기도민을 위한 생명의 하천으로 후세대가 행복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야 하며, 오산천 수질악화의 상류지점인 기흥저수지 수질개선과 관리를 위해 경기도, 용인시, 농어촌진흥공사, 민간환경단체 등이 함께하는 지방자치단체 조합형식의 공식 관리기구가 구성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천은 하천 길이가 총 22.24km로 용인 기흥에서 평택 서탄까지 15km의 국가하천과, 용인 동백에서 용인 기흥까지 7.24km의 지방하천으로 나눠지는데 수원천, 지곡천, 차동천, 신리천 등 다수의 지방하천이 오산천 수계와 연결돼 있어 오산천과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및 수중 생태계 보존은 용인, 화성, 오산, 평택 등 경기도 남서부 지역 도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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