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을반찬사업장 4·5호점 개장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12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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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협동조합'·'앙우네 장이야기' 道 공모사업 대상자 선정 연이어 [강진=정찬남 기자]'2015년도 마을반찬' 도비사업에 전남 강진군의 지역내 2개 반찬사업장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군은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마을만의 특색 있는 맛을 제공하는 ‘마을반찬사업장’ 4·5호점을 또 개장했다.

2010년의 마을반찬사업장 1호점 신전면 논정부녀회, 2013년의 마을반찬사업장 2호점 김반장, 2014년의 3호점 대월달마지 마을에 이어 올해 공모사업에서 ‘다올협동조합’과 ‘앙우네 장이야기’ 영농조합법인이 반찬사업장으로 선정됐다.

4호점에 선정된 다올협동조합은 귀농인들이 모여 설립한 곳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한 여러 농가가 모여 조합원과 마을주민이 단호박 식혜, 두부, 절임류 식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한 강진군 5호점으로 선정된 ‘앙우네 장이야기’ 영농조합은 성전면 월하리 월출산 남쪽에 위치한 산간지역으로 양질의 콩 재배가 용이한 지역이다. 전통방식으로 장을 제조·생산한 것이 특징으로 현재 메주,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을 판매 중이며 입소문을 통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4호점과 5호점으로 선정된 마을반찬사업장은 내년 6월 작업장 및 기자재 등의 시설이 완공되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SNS 매체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으로 도시지역의 직거래 소비자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반찬사업육성으로 지역 농산물의 식품가공화를 주도해 농산물 소비 확대는 물론 부가가치 증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특색있는 각 마을의 반찬을 지역내 식당에 공급해 안정적인 소비기반을 구축하고 맛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맛의 1번지 강진에 많은 사람이 찾아오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반찬사업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반찬의 상품화를 통해 농촌여성과 영농법인 등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농촌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농촌경제의 활력을 도모하며 도시민에게는 건강한 웰빙농식품을 제공함으로써 도농간 이해와 협력을 통해 상생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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