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틈새 메꾸는 '광진 사회복지협의체'

장세원 / js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12 15: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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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에 긴급생활비 지원… 손자녀 격대놀이교실 운영… [시민일보=장세원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민간 복지자원 연계까지 전분야에 걸쳐 지역사회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복지발전을 위해 운영되는 민·관 복지협력기구로 200여명의 민·관 복지기관 실무자로 구성됐으며 2013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복지재단으로부터 ‘지속가능한 복지자치구 만들기’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비를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긴급생활자금으로 지원해 희망의 싹을 틔운다는 의미의 ‘광진구 희망씨드(Hope Seed) 지원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긴급·위기 상황에 놓인 총 52가구에 의료비, 주거비, 심리치료비 등 총 1억5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오후 5시 서울시립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 ‘아동·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해 인형극 등 다양한 무대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오는 19일에는 중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손자녀 격대놀이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유아, 아동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복지 분야별 10개 분과를 운영하며 매월 회의를 통해 분과별로 다양한 지역복지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12월 광진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및 민간자원 후원 기관을 초청해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요람에서 무덤'에 이르는 다양한 지역복지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최근 복지 수요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복지행정의 틈새를 훌륭하게 메우며 지역사회 복지수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구 지역사회 복지 발전과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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