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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혜 |
과거의 학교폭력이 주로 물리적인 신체적 폭력이었다면 최근의 학교폭력은 언어폭력, 사이버 폭력과 같은 신종폭력으로 범위가 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히 매체가 발달되면서 청소년들이 즐기는 인터넷에서 행해지는 사이버 폭력과 같은 신종폭력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사이버 폭력의 예로는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협박, 비난, 위협, 악성 댓글달기, 원치 않는 사진이나 동영상 유포하기, 게임 사이버머니와 아이템 훔치기 등을 들 수 있다. 이처럼 폭력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범위가 확대되어 가는 경향이다.
하지만 우리 부모들은 학교폭력에 관해 과소평가를 하게 되고,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최근의 학교폭력은 이렇게 드러나지 않는 방법이 많아 어른들이 이를 알아채기 어렵고 만성화 될 위험성이 높아 이에 우리 아이들은 학교폭력에 노출되는 시점이 어릴수록 그 후유증이 오래갈 뿐 아니라 학교폭력은 많은 심리적 후유증을 초래하며 학교폭력 피해자는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심지어 자살사고 등을 겪을 수 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학교폭력은 가해자 혹은 피해자의 개인적 특성, 가정, 학교 및 사회 등 복합적인 사회환경적 요소에 발생하게 된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러한 다양한 원인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며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교육과 대처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다. 부모가 먼저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것을 보여주고 자녀를 힘과 폭력으로 다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아이의 힘들었던 점을 공감해 주고 부모님이 도와줄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상황을 같이 의논하며 해결하자고 해야 한다.
부모의 사랑이 있어야 우리 아이들의 밝고 희망찬 미래가 있듯이 이 점을 반드시 인식하여 학교폭력 없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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