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겨울 제설 자원봉사자들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
구가 제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게 된 까닭은 눈의 양이 예년에 비해 많아짐에 따라 환경미화원·구청·동 주민센터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뒷골목,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등 제설사각지대의 적설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 가족단위 등 주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 접속해 제설봉사를 하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한 후, 거점지역을 설정·신청하면 된다. 봉사 기간은 제설대책기간이 끝나는 오는 2015년 3월15일까지다.
참여자들은 강설(적설량 5cm 이상)에 따른 동 주민센터의 제설 참여 요청에 따라 집 앞, 골목길,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등 지정된 장소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증(1회 제설봉사 참여시 최대 2시간)과 함께 제설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상해)에 대비해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구는 오는 12월6일 오전 10시 구청 소강당에서 제설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질 예정으로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염화칼슘의 폐해 등을 전파한다. 이와 같은 제설자원봉사 참여로 지역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공동체 회복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오는 2015년 3월15일까지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설작업인력 1441명과 염화칼슘, 소금 등 1200톤의 제설재 등을 활용해 단계별로 초동대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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