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사랑의 땔감' 나눔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19 15:56: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무안군, 오는 25일부터 전달 [무안=황승순 기자]전남 무안군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숲 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산림부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으로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추진한다.

군은 오는 25일~12월25일 생활형편이 어렵고 난방에 취약한 저소득,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노인,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26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1~2톤씩 땔깜을 30~40cm 크기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절단해 직접 전달한다.

사랑의 땔감은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수집된 산림부산물로 활용 가치가 적은 나무를 저소득가정에 지원해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산림부산물의 이용촉진 극대화, 산불방지, 산림재해 예방 등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사업으로 판단,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부산물의 이용촉진 및 산불방지와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유가 급등으로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땔감을 지원해 사업에 대한 홍보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상반기에도 24가구를 선정해 29톤의 땔감을 지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