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박태준 작가 트위터 캡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박태준 작가의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네이버 금요웹툰에 정식으로 입성했다.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학교에서 왕따이던 주인공이 어느날 수려한 외모의 '새로운 몸'을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중생활을 담고 있다. 베스트도전 만화 연재 당시 연재분 내용을 살펴보면 본래의 몸과 수려한 외모의 새로운 몸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주변의 달라지는 시선은 물론 주인공 스스로도 변화하는 모습 등 '외모지상주의'에 물든 현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박태준 작가가 외모지상주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얼짱'출신이라는 것이다.

박태준 작가는 아보키스트 쇼핑몰 대표이자 '꽃미남주식회사'라는 댄스그룹 멤버로 활동하며 앨범을 발매한 적도 있다.

또 얼짱시대, 얼짱TV등 방송에도 출연하면 얼짱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런 그가 만화가로 데뷔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

그는 앞서 최근 영화화된 웹툰 패션왕의 작가 '기안84'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아보키의 브랜드 웹툰 '보세왕'을 진행한 바 있다.

또 박태준 작가는 앞서 '외모지상주의'의 네이버 웹툰 정식연재를 알리는 '공지'에서 자신과 만화는 뗄 수 없는 존재였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태준 작가의 외모지상주의는 첫화부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첫화부터 남주인공이 괴롭히 당하는 장면들을 보여주며 흥미를 유발했다. 그러나 욕설과 왕따문제, 폭력, 그리고 흡연 장면 등 일진과 관련한 내용이 다수 등장했다는 지적도 있어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2화는 오는 26일 오후 11시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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