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보성지역 중학교 진로교사와 청소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청소년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해 진로를 설계해 볼 수 있었다.
진로박람회에서는 진로탐색, 진로체험, 진로설계를 테마로 잡(Job)상인 경매장, 진로정보전시관, Youth공방, 진로장터, 진로탐색검사와 상담, 인생 탐색관, 꿈꾸는 나무, 청소년진로벽화, 미래명함 만들기, 내일(My Job)을 향해 부스 등 총 22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수능을 마친 30여명의 고등학생(다향고, 보성고, 예당고) 자원봉사자들이 부스운영 및 진행을 도와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는 행사로 펼쳐졌다.
직업체험 부스에는 보육교사, 요리사, 피부관리사, 농업인, 자동차정비사, 캘리그라퍼, 보건직, 바리스타 등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며 커피와 요리 만들기, 특용작물 만들기, 자동차 정비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보는 기회가 됐다.
또한 진로박람회에서 통용하는 가상화폐를 통해 재료 구입 및 물건을 만들어 팔기도 하고 여러 가지 물건을 구입해보며 경제체험을 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 참가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평소에 만나보고 싶었던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정보를 듣고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제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직업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보성지역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진로박람회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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