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종교계·의료계 자살예방 온힘

장세원 / js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25 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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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서 27일 협약식… 지킴이활동 펴 지역사회안전망 구축 [시민일보=장세원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7일 구청 세미나실에서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현재 구의 자살률은 2012년 10만명당 25.4명에서 2013년 29.9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지역내 8개 종교기관과 성동구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와 함께 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협약에 참여한 종교기관은 ▲꽃재교회 ▲성광교회 ▲성답교회 ▲신금호교회 ▲미타사 ▲밀각심인당 ▲왕십리성당 ▲금호1가동성당(평화의집)이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주민들의 자살예방지킴이로서 활동하며 자살고위험군은 성동구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김경희 구보건소장은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에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종교계, 의료인의 전문성과 개별적 접근성이 뛰어난 의료계와 손을 잡아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은 물론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전에도 종교계와 ‘2013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종교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자살예방지킴이 교육, 마음이음친구 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의료계와도 ‘2013년 자살시도자 응급 위기대응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살시도자가 응급실로 왔을 때 대응방안 등에 관한 병원 간담회 및 자살예방지킴이 교육,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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