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총력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25 16: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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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동절기 취약계층 종합대책 내달부터 가동 [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은 노인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취약계층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군은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정기적 안부확인과 복지시설 화재예방 등을 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12월~2015년 2월을 동절기 취약계층 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우선 겨울철 한파에 건강관리가 필요한 1334명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홀몸노인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건강과 안전 확인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수도 동파사고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도사업소와 연계, 점검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파와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노인이용시설의 재난 및 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노인복지시설 15곳과 경로당 427곳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1개 노인일자리사업 대상자 569명에 대해 사고예방을 위한 겨울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건사고 예방과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

아울러 혼자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12개 경로식당을 운영, 중식을 제공하며 거동불편 노인 31명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또 경로당 운영비 및 동절기 특별난방비를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홀몸노인 보호 안전망을 마련했다.

최두복 군 사회복지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행정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도움이 필요하다”며 “읍·면에서는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마을 방송을 통해 알리고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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