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도시계획관리委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미경)가 제257회 정례회 중인 28일 서울시 준공업지역이 밀집해 있는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를 찾았다.
시의회 도시계획위는 이날 준공업지역의 재생과 활성화를 위한 자치구의 의견을 듣고, 낙후된 지역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천구에서는 시흥동에 위치한 시흥유통상가를 방문,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키려는 자치구의 의견을 듣고, 주거와 공업이 혼재한 말뫼마을에서는 준공업지역 관리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구로구에서는 준공업지역내 가리봉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예정지역 관리방안, 주택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온수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철도 차량기지 이전사업 등 지역내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과 건의사항을 듣고, 특히 공단 기능이 낙후된 온수산업단지와 재건축 정비사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현대연립 주택단지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확인 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시에서 준공업지역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영등포구에선 준공업지역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해 설명을 듣고 특히 낙후가 심해 정비가 필요한 양평동, 문래동 지역 현장을 방문해 정비사업 시행에 따른 애로사항과 주거환경 개선방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김미경 위원장은 “준공업지역은 미래 서울의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지역이지만 심각하게 낙후돼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준공업지역의 재생 방안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앞으로도 발로 뛰는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