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한 해의 피로를 풀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일본 사가현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규슈 사가현은 육류부터 어류까지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곳만 해도 10군데가 넘어 맛집을 방문하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선명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육질의 최상위 등급 사가규와 현해탄 바다에서 자란 쫄깃한 한치 활어회는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도 추천하는 음식이다. 여기에 온천두부와 다케자기게 요리인 가니마부시, 사가규 스키야키 도시락(에키벤) 등 특색 있는 요리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그렇다면 미슐랭 가이드가 추천하는 사가현 맛집은 어디가 있을까? 우선 7개 좌석의 작은 가게임에도 맛집으로 소문난 가라쓰시에 위치한 쓰쿠다는 그날그날 가장 신선한 생선만을 선택해 메뉴를 제공하는 곳이며, 1838년 오픈한 아메겐은 일본 미식가들이 극찬한 동남참게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가시의 요류테이는 1882년 창업한 곳으로, 일본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다다미 방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한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사가현의 9곳의 식당이 미슐랭 가이드에 별 1개 이상의 맛집으로 소개되었으며, 총 121군데의 료칸과 음식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가현에 방문했다면 수준 높은 니혼슈도 놓쳐서는 안된다. 사가현에서 난 재료만을 이용해 만들어진 니혼슈 중 나베시마는 2011년 영국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권위의 술 품평회인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에서 사케부문 챔피언을 차지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역 내 주조장 6곳을 돌며 시음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1석 2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일본 사가현까지 티웨이 직항(인천~사가)을 이용할 경우 1시간 20분이 소요되며, 후쿠오카 공항 및 하카타항을 거치는 방법도 있다. 사가 내에서는 사가공항과 다케오, 우레시노, JR하카타역을 잇는 사가 쿠루쿠루 셔틀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사가현 여행 및 맛집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사가현 관광정보 홈페이지(www.welcome-saga.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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