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마을서 함께 키워요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02 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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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품앗이 돌봄사업' 큰 호응 초교 3학년이하 서비스 이용가능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주민이 주축이 돼 이웃과 지역사회가 아이를 함께 돌보는 ‘품앗이 돌봄’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아이들은 마을에서 함께 키운다’라는 공동 의제를 지닌 지역내 마을공동체 활동단체연합인 ‘관악마을마당’에서 기획한 것이다.

이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공동육아 활성화 분야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돌봄 대상은 만 36개월 이상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로 감기, 고열, 장염, 수족구, 수두 등으로 갑자기 아플 경우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서비스 이용일 전날 오후 8시 이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당일 아침 신청의 경우에는 돌봄 교사가 있을 경우에만 파견이 가능하다. 교사는 병원 동행, 병원 처방에 따른 투약 등 가정내 아이를 위한 돌봄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아픈 아이의 돌봄외에도 3~5세 아이의 경우 ‘일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돌봄 장소는 은천동에 위치한 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로 양육 경험 10년 이상인 교사가 평일 오전 9시~낮 12시 아이를 돌본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회원가입시 가입비 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아픈 아이와 일반 돌봄은 각각 시간당 5000원, 3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돌봄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안전자치과(02-879-5222) 또는 관악마을마당 보육분과(02-876-73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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