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데니스 루헤인 하드보일러 범죄추리소설 '더 드롭(The Drop)'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03 11: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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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살인자들의 섬(셔터 아일랜드)', '미스틱 리버' 등으로 국내에 잘알려진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최신작이 출간됐다.

최근 황금가지 출판사는 전세계 독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최신작 '더 드롭'을 출간했다.

이는 단편소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ANIMAL RESCUE)'를 장편으로 개작한 작품으로서, 출간 즉시 '보스턴 글로브'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출판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단편소설에서 다 담아내지 못했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밥 사이노스키'의 진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야기는 사촌 형 마브와 함께 지역갱단의 자금 이송처로 사용되는 드롭 중 한 곳인 술집을 대리 운영하고 있던 밥이 어느날 술집에 든 복면 강도 둘에 의해 갱단의 돈을 털리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고 있다.

돈을 잃은 지역갱단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는 밥과 사촌 형 마브, 여기에 '드롭'의 냄새를 맡고 집요하게 들러붙는 형사와 밥의 약점을 붙잡고 거액을 요구하는 사이코패스 에릭까지 가세하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결말로 치닫는다.

한편, '더 드롭'은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 주연으로 영화화 됐으며, 지난 부산영화제에 초청돼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영화는 2015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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