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이불·생계비 지원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05 16: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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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복지재단 [신안=황승순 기자] 전남 신안복지재단이 동절기를 맞이해 도서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월동 지원에 나선다.

군은 14개 읍·면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저소득가정 140가구에 겨울 이불을, 난방비 및 생계지원이 시급한 저소득 장기치료환자 20가구를 선정해 100만원 이내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또한 읍·면의 여성단체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동참해 멸치액젓을 지원하며 이에 총 사업비 31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올해에도 멸치액젓은 매년 재단에 기부하고 있는 신백록식품이 10kg짜리 42통을 기부했다.

박민서 재단 이사장은 “섬 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이불 빨래하기 힘들뿐더러 위생상 문제도 있어 재단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불 교체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겨울은 난방비 등으로 저소득층의 생계에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므로 재단은 군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과 아울러 적극적으로 성원해준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뜻을 밝혔다.

신안복지재단은 공공기관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도서지역의 어려운 군민들에게 긴급지원, 주거환경개선, 1004재능봉사단 활동, 아동 및 노인을 위한 지정기부금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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