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수산위, 2차추경안 원안가결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15 16: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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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홍 의원, 보조사업 로드맵 준비·관리 촉구 이홍희 의원, 추곡수매포장단위 교체방안 건의

[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영길)가 제274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2일 농수산위원회 회의를 열어 농축산유통국, 동해안발전본부 및 농업기술원 소관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를 실시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서 ▲조주홍 의원(비례)은 독도표준 영상파일 제작 사업비 감액 사유인 사업시행자의 중도포기 경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고 앞으로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조사업의 철저한 로드맵 준비와 관리를 촉구했다.

이홍희 의원(구미)은 친환경 학교급식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교육부에서 학교급식 관련 시스템과 연동되도록 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도에서는 개발비 일부를 분담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현재 추곡수매 포장단위가 40kg인데 농촌인력 고령화 등으로 운반이 어렵다며 톤백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또한, 농업기술원은 미래농업의 강국이 되도록 종자 확보 등 농업기술 선진화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올해에도 농림축산식품부의 과다배정 사업비, 소위 허수예산이 다수 있어 실질적인 예산규모는 더욱 작다고 지적하며 향후 허수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에서 중앙에 계속 건의하라고 주문하고, 재단법인 경북농민사관학교 미출연금 추경예산 확보는 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 마지막 미납기관인 농협도 조속히 완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윤종도 의원(청송)은 최근 중국어선의 동해안 조업에 대한 도 차원의 대책이 있는지를 묻고 울릉도 주민의 주 소득원이 오징어인데 향후 동해안 어족자원 고갈이 우려된다며 지방정부에서는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우므로 국가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하며, 도에서 중앙 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것을 요구했다.

나기보 의원(김천)은 큰 규모의 국비예산들이 감액된 사유를 묻고 보조사업 대상자의 사업포기, 사업신청 저조 등으로 감액된 것은 소극적인 사업추진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어렵게 확보한 국비예산이 사장되지 않도록 사업계획 수립과 대상자 선정시에 더욱 철저한 수요조사와 사전검증은 물론 적극적인 사업홍보 등 국비사업의 보조금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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