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총력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16 16: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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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기초수급 탈락·단전 가구등 소외계층 내년 2월까지 조사 [목포=황승순 기자]전남 목포시가 소외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동절기를 맞아 오는 2015년 2월까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지원에 들어갔다.

지원대상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층으로 ▲ 창고, 공원, 화장실,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 기초생활보장수급 탈락 가구 ▲ 단전·단가스 가구(최근 3개월 이상 체납) ▲ 그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복지소외계층이다.

시는 동 복지담당자를 통한 현장 행정을 확대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1월 사회안전망인 ‘동 복지협의체’ 구성을 마무리하고 ‘복지통장제도’를 시행하는 등 위기가정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이번 집중조사를 통해 발굴된 복지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 제도 등 공적 급여 신청을 유도하고, 긴급복지 지원 및 차상위제도를 활용하거나 통합사례 관리 및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조사가 우리 지역에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주위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시 희망복지지원단(061-247-0129),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긴급지원으로 위기가정 708가구에 생계·의료비 5억3700만원 지원 ▲ 저소득층 가정 1090가구에 김장김치 전달 ▲ 1387가구에 난방비(연탄, 등유, LPG, 전기장판 등 2억1700만원 상당) 지원 ▲ 차상위계층 405가구에 쌀(1100만원) 방문 전달 등을 실시했다.

또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민간단체와 후원을 연계해 377가구에 1억12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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