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우이천변 공중화장실 설치 촉구

서예진 / syj0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18 17: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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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식 의원, 구정 질문서 노상방뇨 문제 제기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지난 16~17일 서울 도봉구의회(의장 조숙자)는 제242회 제2차 정례회 제2~3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질문자로 나선 의원은 강신만·강철웅·박진식·유기훈·이근옥·이영숙·이은림·홍국표 의원 등 총 8명으로 일괄질문과 일괄답변 형식으로 이어졌다.

우선 강신만 의원은 방학2동 주민들이 쌍문역으로 나가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1126번 버스가 지난해부터 강북청소년수련원까지 연장 운행하는 바람에 배차간격이 늘어나 출퇴근 시간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니 노선을 기존대로 돌리거나 증차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철웅 의원은 장애인 이동권 확대와 관련, 무장애 등산로나 무장애 숲길을 조성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들이 모두 산책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청했으며 박진식 의원은 우이천변에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아 노상방뇨로 인한 악취와 하천 훼손 문제에 대해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유기훈 의원은 차량진입 억제용 말뚝(볼라드)의 일관성 없는 규격과 설치로 인해 오히려 시민의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특히 시각장애인들에게 시각점용블럭이 설치돼 있지 않은 볼라드는 '인도지뢰'가 되기 일쑤라고 강변했다.

또한, 이근옥 의원은 도봉구 음식물 중간처리장이 만들어진 지 14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화 됐으며 매년 개·보수 비용으로 수 십억원이 투입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시설을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음식물 재활용 중간처리장 시설을 오카도라 시스템의 무폐수·무취건조 공법을 채택한다면 예산절감과 재정수입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숙 의원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체계적 관리 및 의사소통을 위해 아파트 어플리케이션 활용에 대해 제안했으며 이은림 의원은 도봉역과 방학역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것을, 마지막으로 홍국표 의원은 도봉문화원을 활성화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11월24일 개회한 도봉구의회 제242회 제2차 정례회는 18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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