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아동·청소년 연극축제로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 진출작 3편을 포함, 엄선한 작품 11편으로 꾸며진다.
세부 공연일정을 살펴보면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안데르센>, <하트비트>, <날아라 하늘아> ▲소극장에서는 <평강공주와 온달 바보>,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왜왜질문맨>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외투>, <엄지공주>, <배쇼배쇼 신밧드>, <오돌또기>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할망의 공연>을 실시한다.
특히, 연극 <안데르센>은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미운오리새끼>, <길동무>, <인어공주>, <성냥팔이소녀>, <놋쇠병정> 등 5편의 동화 속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안데르센의 삶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여주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제9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2관왕을 차지한 <날아라 하늘아>는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오리새끼>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가족의 사랑과 형제애를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각 공연장 복도에서는 ▲만들기 체험 ▲포토존 ▲아트 마켓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실시한다.
공연 예매는 옥션과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3인 이상 예매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권과 전체 공연 작품 중 5개를 선택해 할인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는 패키지권 등을 준비했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문의사항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홈페이지(assitejkorea.org) 또는 전화(745-5862~3)로 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가족이 함께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며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대학로가 연극뿐 아니라 문화예술 공연의 중심지로 발전해 대표적인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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