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한전에 북촌·평창아트밸리·낙산길 3곳 전선 지중화 사업 요구 주민들 의견 전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05 1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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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서울 종로구의회 김복동 의장과 윤종복 건설복지위원장, 김준영 의원 및 지역주민 3명이 북촌지역, 평창아트밸리지역, 낙산길 전선 지중화사업과 관련한 주민의 의견을 한국전력 서울지역 본부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한국전력 서울지역을 방문한 김복동 의장은 “종로구는 정치, 경제, 문화, 관광 등의 중심지라고 하나 오랜 도시인 탓에 각종 기반 시설이 노후돼 주민의 삶의 질이 너무 열악한 편이다. 특히 북촌지역, 낙산길 등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전신주와 전깃줄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미관을 해치고 위험하다. 이래서는 대한민국의 중심이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운 점이 많다”며 한국전력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윤종복 건설복지위원장 북촌지역 및 평창 아트밸리 지역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지역에 관광객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으므로 전선지중화 사업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전에 조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김준영 의원은 “낙산길 전선 지중화 사업의 불가피성과 타당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지중화 사업이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의견을 들은 한국전력 서울전력본부 관계자는 “전선지중화 사업에 대한 종로구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전선 지중화사업은 어느 특정지역에만 한정된 사업이 아니라 전국적인 대단위 사업이기 때문에 한국전력 본사 차원에서 사업지역을 선정해 예산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며 오늘 제출해준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확인과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본사와 협의해 지중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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