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오왕석 기자]광주~에버랜드간 복선전철 건설을 촉구하는 추진위원회가 19일 결성됐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으로 정찬민 용인시장,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 한선교·이우현·김민기·백군기·이상일·송영근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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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열린 '광주~에버랜드간 복선전철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상임위원장을 맡아 추진상황 점검 등의 역할을 수행할 정찬민 용인시장이 연단 위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제공=용인시청) |
이 가운데 정찬민 용인시장은 상임위원장을 맡아 추진상황 점검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추진위원은 경기도의회와 용인시의회 의원·시민들로 구성된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용인시청 시민예식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수서~광주간 복선전철’과 연계한 ‘광주~에버랜드(전대)간 복선전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시 동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용인경전철 활성화를 위해서 에버랜드(전대)에서 단절된 철도 연계망을 필히 구축해야만 시 발전의 한축으로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서 향후 사업추진을 수시 점검하고 여러분의 역량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과감히 도움을 청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건영 용인시의원은 “광주~에버랜드(전대)간 복선전철이 경유하는 처인구 포곡 및 모현 지역은 용인 에버랜드, 용인 자연휴양림,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의 입지와 함께 왕산 도시개발사업, 오는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상의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돼 있어 교통수요 증가와 개발압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오늘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우리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사업추진에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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