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의회에 따르면 '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 분회장 간담회'가 박문수 특위 위원장의 주재로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 구청 부동산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열렸다.
▲ 강북구의회 민원처리 관련 특별위원회 박문수 위원장이 주재한 '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 분회장 간담회'가 지역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날 열린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의회) |
박문수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공인중개사 여러분의 애로사항과 부동산 행정업무 개선요구 및 건의사항을 듣고 의회 협력사항을 찾기 위한 자리”라며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송웅섭 강북지회장은 오는 4월부터 실시하는 명의대여, 무등록·무허가 중개행위 단속 등과 관련해 단속 방법에 대해 질문하면서 "점검표를 알려주고 공인중개사들이 미리 점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분회장들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등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줄 것과 폐업된 중개업체의 간판 방치문제를 지적하고 구청에서 강제철거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단속이 적발보다는 예방 위주의 점검이 되도록 지도·점검 사전예고제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인중개사 협회도 "강북구 발전과 건전한 중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이번 간담회 요구사항은 집행부와 협의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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