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 제18회 서울세계무용축제’, ‘패밀리 렉처 - 해설이 있는 발레’ 개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0-10 12: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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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오는 15일까지 세계 각국의 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제18회 서울국제무용축제’와 가족들과 함께 발레를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렉처 - 해설이 있는 발레’를 개최한다.

강동아트센터와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공동 주회하는 ‘제18회 서울국제무용축제’(이하 시댄스)는 매해 가을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전 세계 최정상급 무용단·국내 무용단의 초청공연, 국가 간 합작 프로젝트, 학술세미나,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아시아무용단 창단기념 공동 프로젝트인 ‘아시아 슈퍼 포지션 쇼케이스’를 비롯 다채로운 무용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무용과 힙합의 황금 레시피를 선사하는 <힙합의 진화Ⅸ>, 세계무대진출 견인차인 ‘시댄스’의 플랫폼 프로그램 <후즈넥스트Ⅰ, Ⅲ>에는 젊고 열정적인 무용수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또한 유럽 무용계를 강타한 브라질 출신의 젊은 안무가 ‘사마르 칼리투스’의 <사계>, ‘제브라 무용단’의 <깡통 - 우정에 대한 이야기>로 유럽의 예술을 느껴 볼 수 있다. 다국적 레지던시 합작 프로젝트 <아시아&아프리카 댄스 익스체인지 2015>, 남아프리카공화국 빈민촌인 스콰타 캠프의 절망 속에서 희망과 웃음을 찾는 ‘빈센트 만쭈이 무용단’의 <스콰타>와 콩고의 현대무용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스튜디오 마호 퍼포먼스’의 <체크 원>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패밀리 렉처-해설이 있는 발레>는 국립발레단과 강동아트센터가 발레에 입문하는 관객을 위해 ‘발레 갈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총 6개의 프로그램에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져 관객들이 공연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무용수들의 높고 화려한 리프팅 기술이 돋보이는 ‘Hommage à Bolshoi’ (오마주 아 볼쇼이)를 비롯해 ‘파리의 불꽃’, ‘해적’, ‘할리퀸아드’, ‘탱고’, ‘돈키호테’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남녀 주역무용수가 아름다운 춤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예매문의: 02-44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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